
요양병원은 일반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고령 또는 만성질환의 입원 환자 비율이 높아 감염 예방을 위한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기존의 항생제에도 반응하지 않는‘다제내성균’으로 인한 환자 간 접촉 감염이 병원 내 감염 관리의 주 대상이 돼 왔다.
이에 따라 반구동 길메리요양병원 감염 전문병동은 총 27병상 규모를 갖춘 병동으로 운영된다. 병실은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병원체 종류별로 구분한다.
송의수 병원장은 “감염 병동 환자들을 위해 감염 환자 및 중환자 치료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배치하고, 감염 병동을 마련했다”면서 “환자들이 다제내성균 감염에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해제될 수 있도록 치료와 영양 관리, 소독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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