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울산경찰청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에는 이준용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장, 정상진 울산경찰청장, 양호영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경찰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이준용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장은 “범죄 피해로 고통 받는 울산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범죄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위해 계속 기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상진 울산경찰청장은 “대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한 나눔과 배려가 우리 주변의 어려운 범죄 피해자와 사회적 약자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매년 사회공헌기금을 기탁해주는 고려아연에 감사드리며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19년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와 울산경찰청은 범죄 피해자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기금 전달은 여섯 번째로 진행된 것이다.
고려아연(주) 온산제련소에서 건넨 2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는 범죄 피해자 지원 기금을 별도로 관리, 경찰에서 추천한 범죄 피해자에게 기금을 집행하게 된다.
울산경찰청은 2016년부터 고려아연(주)을 비롯한 대기업 지정 기부로 범죄 피해자 총 365명에게 3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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