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동구가 주최하고 남목청소년문화의집이 주관하며 본사와 울산MBC, 여성가족부 등이 후원한 제16회 대한민국청소년밀알영상제가 지난 11월30일 동구 타니베이호텔 바다홀에서 열렸다.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을 제작해 출품하는 전국 청소년 영상 축제인 청소년밀알영상제에는 총 91개 학교에서 202개팀 1251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는 청소년밀알영상제가 개최된 이래 가장 높은 참여율이다.
청소년밀알영상제는 배정환 본사 디지털미디어본부 디지털뉴스부장을 비롯해 전문 심사위원 6명과 청소년 명예 심사위원 200명의 1,2차 심사를 거쳐 19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결과 전국대회 대상은 계원예고의 ‘회색물결’이, 울산대회 대상은 울산제일고 ‘Blue chalk’가 선정됐다. 계원예고(회색물결)팀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과 장학금 200만원이, 울산제일고(Blue chalk)팀에게는 울산시교육감상과 장학금 3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청소년명예심사위원 대상은 계원예고(회색물결)팀이 선정돼 장학금 20만원을 받았다.
청소년밀알영상제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정형석 닷팩토리 대표는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작품이라고 믿을 수 없을만큼 수준 높은 작품이 많았다”며 “최근 각광받고 있는 KMOVIE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청소년밀알영상제 개최 이래 최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쟁쟁한 작품들답게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 놀라웠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가진 재능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