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 따르면, 최근 17개 시·도지사들이 2025 적십자회비 전국민 모금 동참 독려를 위한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17개 시·도지사들은 “각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지원하는 등 대한적십자사의 인도주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전 국민이 적십자회비 모금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17개 시·도지사들은 대한적십자사 각 시도의 명예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이들은 연말연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온정을 함께 나누기 위해 적십자회비 모금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는 지난 2023년 연말에도 ‘2024년도 적십자회비 모금’에 적극 동참을 독려하는 17개 시·도지사 담화문을 발표해 약 418억원의 적십자 회비를 모금한 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십자회비 모금은 해가 갈수록 줄어들어 적십자사의 인도주의에 근거한 국내외 재난구호 활동·취약계층 지원·공공의료 사업 등에 공백이 발생하고 있다.
협의회는 “각 지방정부에서는 추가적 자원(인력·재원)을 투입해야 될 상황”이라며 “지난 2022년에는 427억원이었던 모금액이 2023년 418억원으로 줄었고, 2024년 예측치는 409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2025년도 적십자회비의 집중모금기간은 2024년 12월1일부터 2025년 3월31일까지다.
그외의 기간에도 자율적으로 납부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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