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가 발간한 ‘2024 동향 분석 2호(수치로 보는 울산 다문화교육)’에 따르면 울산 다문화 학생(이주배경학생)은 올해 기준 4009명으로 전체 재학생 중 3.16% 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울산 다문화 혼인 건수 역시 398건으로 전년(278건) 대비 43.2% 증가했다.
울산 다문화 출생아 수는 232명으로 전년(193명) 대비 20.2% 올라 전국에서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여 국내 출생의 다문화 학생 비율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교육청은 증가하는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관련 울산시교육연구정보원 교육정책연구소는 지난달 28일 울산과학관 빅뱅홀에서 ‘울산 다문화 교육의 오늘과 내일’을 주제로 ‘2024 울산교육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
공개 토론회에는 다문화 교육에 관심 있는 교직원, 교육전문직원을 비롯한 학부모, 학생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울산 다문화 학생의 비율 증가에 따른 향후 다문화 교육의 중요성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1부에서는 오성배 동아대학교 교수가 ‘울산 다문화 교육 발전’에 대해 강연했다. 오 교수는 앞으로 울산 다문화 교육이 발전하기 위한 학교와 지역 사회 협력 방향을 제언했다.
2부에서는 박희경 교육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이 1년 동안 연구한 ‘울산 다문화 교육의 실태와 정책 방안’을 발표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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