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에 선발된 신입생 5명에게는 2000만원씩 총 1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2007년 설립된 경동장학재단은 지난 16년간 UNIST 학생 186명에게 약 18억71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연수 지원금을 제공했다.
백주현(새내기학부) 장학생은 “지난달 경동도시가스 양산지사 탐방 등을 통해 경동장학생이라는 소속감을 느꼈다”며 “감사한 마음으로 남은 3년 동안도 경동장학생임을 잊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2025년 도입할 장학 사업 가칭 ‘U-Pioneers 창의설계 축전’ 계획도 논의됐다.
UNIST와 경동장학재단이 공동 개최하는 이 축전은 학생들이 과학기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결과를 공유하는 장이다. 참가자들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배운 지식을 실제로 적용하는 경험을 쌓을 수 있다.
특히 U-Pioneers 창의설계 축전에는 지역 중·고교 학생들도 초청, 젊은 인재들이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계기가 될 것으로 UNIST는 기대한다. 우수팀으로 선정되는 6개팀에게는 장학금과 연구 지원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경동장학재단 이사장인 박종래 UNIST 총장은 “UNIST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높이고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는 데 기여해 온 경동장학재단에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 학생들에게 세계적 수준의 과학기술 혁신에 도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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