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학춤보존회 정기공연 ‘울산학춤 보러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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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학춤보존회 정기공연 ‘울산학춤 보러가자’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12.03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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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학춤보존회 정기공연 ‘울산학춤 보러가자’가 4일 오후 7시30분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아트홀 마당에서 열린다.
울산학춤보존회 정기공연 ‘울산학춤 보러가자’가 4일 오후 7시30분 중구 성안동에 위치한 아트홀 마당에서 열린다.

울산학춤보존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울산시 사회단체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 (주)야정, 울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한무용협회 울산시지회 등이 후원했다.

울산학춤 예능자 김성수 선생과 그의 제자들 중 신진 계승자들의 춤사위를 통해 울산학춤의 묘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아리랑 부채춤, 창작무, 화랭이춤, 태평무, 호걸양반춤, 버꾸춤 등 다양한 한국 춤들을 감상할 수 있다.

울산학춤이란 ‘경상도지리지’에 의거, 신라시대 계변(학성)에서 발생한 계변천신 설화를 바탕으로 생성된 울산의 민속학춤이다. 학의 행동태를 세밀히 관찰해 인간의 몸짓을 통해 예술적으로 표현했다.

울산학춤은 1997년 김성수에 의해 발표돼 현재 울산학춤보존회가 그 맥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에는 울산학춤 예능자 김성수를 비롯해 계승자인 김영미, 박윤경, 강정순, 이정화, 김은주, 이나연, 울산학춤보존회 강민경, 김지영(세아), 구은아, 김예진 등이 출연한다. 예술감독은 김성수, 연출은 박윤경이 맡았다.

이들은 희소성의 가치가 있는 울산학춤과 다양한 한국 춤으로 생동감 넘치는 무대를 꾸릴 예정이다.

박윤경 울산학춤보존회장은 “춤이란 나를 표현함과 동시에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예술의 창구라고 생각한다”며 “춤꾼은 무대에서, 관객은 객석에서 함께 춤으로 소통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211·7588.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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