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현대차 연구원 사망’...울산공장·남양연구소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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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대차 연구원 사망’...울산공장·남양연구소 압색
  • 박재권 기자
  • 승인 2024.12.0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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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차량 성능 실험을 하던 연구원 3명이 숨진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해당 공장과 남양연구소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울산경찰청과 고용노동부는 2일 오전 9시부터 30여 명을 투입해 북구 현대차 울산공장과 남양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과 노동부는 연구원들의 사망 원인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소견을 토대로 사고가 난 전동화품질사업부와 안전 담당 부서에서 당시 작업 관련 자료, 안전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경찰청 관계자는 “울산공장은 압수수색이 이뤄진 건 맞다”며 “남양연구소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경찰에서 남양연구소도 간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노동부는 해당 사고와 관련, 지난달 29일부터 현대차 울산공장을 대상으로 산업안전 특별감독 등을 통해 안전보건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살피고 있다.

박재권기자 jaekwon@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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