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못잖은 패기로 희망찬 인생 2막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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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못잖은 패기로 희망찬 인생 2막을”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12.0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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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울산가족문화센터에서 열린 제2기 울산시니어초등학교 졸업식에서 김두겸 울산시장과 졸업생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울산시는 3일 울산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울산 시니어초등학교 제2기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은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종섭 시의장 직무대리, 정천석 울산복지가족사회진흥서비스원장, 졸업생과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사 보고, 표창 수여, 졸업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제2기 학생들은 울산에 거주하는 56~74세 시민들로 올해 3월5일 입학해 11월30일까지 1, 2학기 과정을 수료했다.

어르신(시니어)모델, 일본문화탐방, 스마트기기 활용, 울산12경 쓰담 달리기(플로깅), 치유(힐링) 체조 등 총 5개 반 180명 가운데 취업 등의 사유로 중도 포기한 8명을 제외하고 172명이 졸업했다. 졸업생 모두에게 졸업장이 수여됐다.

또 활동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울산시장상(공태복 학생회장 등 5명), 울산시의장상(허영주 일본문화탐방반 부반장 등 4명), 교장상(어르신모델반 김경환 등 9명)이 수여됐다. 54명은 개근상을 수상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어르신들이 시니어초등학교에서의 가치 있는 교육을 토대로 청년 못지 않은 패기와 용기를 가지고 아름답고 건강한 도시 울산에서 희망찬 인생 2막을 누리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구 교장은 “앞으로도 여러분이 쌓아온 경험과 배움을 통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역이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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