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수소·전기 충전 가능, 명촌공영차고지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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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수소·전기 충전 가능, 명촌공영차고지 본격 운영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12.0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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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열린 울산 북구 명촌공영차고지 조성공사 준공식에서 김두겸 시장, 김종섭 시의회 의장 직무대리, 박천동 북구청장, 김영곤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기업·운송업체 관계자들이 수소 및 전기 충전시설을 시찰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시는 4일 북구 명촌동 명촌공영차고지에서 차고지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해 김종섭 울산시의장 직무대리, 김영곤 버스운송조합 이사장, 나윤호 경동도시가스 사장, 김세호 코하이젠(주) 사장 등 관련 기관 및 기업·운송업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내빈 소개, 사업 경과보고,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명촌공영차고지는 태화강역 환승센터 조성에 따라 태화강역에 있던 시내버스 회차지를 북구 명촌동 433-11으로 확장·이전한 시설이다.

총 사업비 154억원이 투입됐으며 부지 면적 2만2804㎡, 건축 연면적 2415㎡ 규모로 조성됐다. 차고지는 주차 105면, 본관동, 경비동, 압축천연가스(CNG) 충전기 2기, 수소 충전기 3기, 전기 충전기 25기 등을 갖췄다. 수소 및 전기 충전시설은 민간이 시행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명촌공영차고지는 압축천연가스·수소·전기 충전시설을 갖춘 최초의 친환경 복합 공영차고지”라며 “그간 외곽에 있는 4개의 시내버스 차고지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명촌차고지는 도심에 위치해 장거리 시내버스 노선을 효율적으로 단축, 자원을 재배치하는 중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면서 “배차 간격 단축과 운행 횟수 증대를 통해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울산시는 이달 21일부터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시행한다. 자세한 노선 변경과 경로는 시 홈페이지 노선 검색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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