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준비기획단과 울산시청에서 면담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이정일 국제관계대사가 시를 대표해 참석했다.
시는 이날 면담에서 정상회의준비기획단 측에 APEC 소규모 회의를 유에코(UECO)에서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또 울산공항을 APEC 회담의 거점공항으로 지정하고 운영하는 방안을 비롯해, 회의와 연계된 관계자들이 울산의 산업, 관광, 숙박시설을 활용하도록 유도하는 계획을 논의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성공적인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정부, 경주시 등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것은 2005년 부산 이후 처음이다. 내년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진행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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