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약 내용은 △병원 임직원 전원을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위촉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신고 체제 강화 △고액 의료비 부담자에게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민간 자원을 활용한 최대 1000만원의 고액 의료비 지원 △의료비 미·체납자에게 긴급 의료비 최대 300만원 지원 △가족이 없는 돌봄 부재 환자에게 긴급돌봄·일상돌봄 바우처 서비스 연계 등이다.
남구 관계자는 “명예 사회복지 공무원 위촉과 복지 등기우편 서비스, ‘어려운이웃을찾는 장생이’ 카카오톡 신고채널 운영 등 어려운 이웃이 없도록 인적 안전망 구축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남구 빅3 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적절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들이 안정적인 의료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병원·중앙병원·굿모닝병원 세 병원은 뇌출혈과 심근경색, 골절 등 긴급하게 수술·입원 치료가 필요한 의료 취약 계층 대상자를 발굴·연계해 올해 총 25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7203만원 상당의 긴급 의료비 지원 성과를 끌어내는 등 남구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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