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정권퇴진 운동’ 현대차 노조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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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정권퇴진 운동’ 현대차 노조 동참
  • 오상민 기자
  • 승인 2024.12.0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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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 조합원들이 5일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에서 열린 총파업 결의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동수기자
민주노총 울산지역본부가 정권퇴진 운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금속노조 소속 최대 단일 사업장인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이에 동참하며 부분 파업에 돌입했다.

현대차 노조는 확대운영위원회를 열고 5일과 6일 1직(오전 근무조)과 2직(오후 근무조) 각 2시간씩 파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상시주간직, 모비스 등은 퇴근 2시간 전 파업을 진행한다.

현대차 노조 간부들은 이날 진행된 민주노총 울산본부 총파업 결의대회에 참여했다. 태화강역 광장에는 5000여 명(노조 추산)의 조합원이 정권 퇴진을 외쳤다.

금속노조 관계자는 “이날 전국에서 7만여 명이 파업에 가세했다. 파업은 노동자가 가진 힘, 그 힘이 산별노조 차원으로 모여 한국 사회 민주주의를 지키고 있다”며 “현정권이 퇴진하지 않으면 오는 11일부터는 무기한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울산 플랜트노조 이날 4시간 동안 건설 현장을 멈추고 전면 파업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3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5개 정당이 참여하는 윤석열퇴진 울산운동본부 주관 울산시민대회가 롯데백화점 광장에서 열렸다.

오상민기자 sm5@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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