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스윙스는 울산경찰, 롯데정밀화학, 울산남구사회복지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울산 최초의 다문화 리틀 야구단이다. 중국,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조지아, 스리랑카 등 6개국 출신 다문화 가정 아동 20명으로 구성됐으며, 매주 일요일 정기 모임을 통해 야구 기술을 배우고 문화 교류의 장을 형성하고 있다.
오주원 단장은 “다문화 아이들의 자존감을 키우고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시작한 야구단이 10년이라는 시간을 이어왔다”며 “그동안 야구를 통해 꿈을 키워 야구부로 진학한 아이도 있고, 다문화 아동들이 자신감을 갖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울산 스윙스의 성과 발표회가 열린 산업문화갤러리 잇츠룸은 자회사 AI전류예지보전 업체인 아이티공간의 연구소 내에 위치하며, 다양한 다문화 교류 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다국적 석박사 연구원들이 근무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울산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을 위한 행사를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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