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예술관서 만나는 아름다운 클래식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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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예술관서 만나는 아름다운 클래식 무대
  • 차형석 기자
  • 승인 2024.12.0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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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
▲ 연주 그룹 ‘어쿠스틱 카페’.
현대예술관이 연말 특별 클래식 음악 프로그램으로 바이올리니스트 ‘사라 장’과 ‘어쿠스틱 카페’의 공연을 준비했다.

바이올린 여제라 불리는 ‘사라 장’의 공연은 오는 13일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데뷔 35주년을 맞는 ‘사라 장’은 만 8세에 전설적인 마에스트로 ‘주빈 메타’가 지휘하는 뉴욕 필하모닉과 협연하며 세계 음악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13세 때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등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음악인들과 협연했다.

‘사라 장’은 이번 공연에서 강렬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미국 피아니스트 ‘홀리오 엘리잘데’와 함께 브람스와 프로코피예프의 작품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라 장’의 울산 공연은 5년만에 이뤄진다.

피아노 반주는 미국의 피아니스트 훌리오 엘리잘테가 맡는다.

그리움과 사랑을 연주하는 그룹 ‘어쿠스틱 카페’는 17일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영화, 드라마, 광고 OST 등 익숙한 멜로디로 연주자보다 음악이 더 유명한 일본 대표 뉴에이지 그룹 ‘어쿠스틱 카페’는 두터운 국내 마니아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그룹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쓰루 노리히로, 피아니스트 니시모토 리에, 첼리스트 아야토 등 3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공연에서는 즉흥 연주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어쿠스틱 카페’의 대표곡인 ‘Last Carnival’ ‘Long Long Ago’ 등 오리지널 곡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캐럴을 어쿠스틱 카페 버전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현대예술관 관계자는 “세계에서 사랑받는 클래식 무대와 함께 소중한 사람과 올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예술관 미술관에서는 세계적인 일러스트 거장들이 고전 ‘피노키오 모험’을 재해석한 ‘My Dear 피노키오전’이 오는 12일 개막한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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