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6일 울산 학교 교육공무직 4584명 중 23%인 1054명이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종별로는 조리사가 699명으로 가장 많다. 또 특수교육 실무사 104명, 유치원 방과 후 과정 전담사 67명, 돌봄 전담사 27명 등이다.
이번 파업으로 259개 학교 중 44.7%인 116곳에서 급식이 중단됐다.
이 중 87개 학교는 빵과 우유 등 대체식을 지급했고, 18개 학교는 학생들에게 개인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했다.
11개 학교는 단축 수업 등 학사 일정을 조정해 급식을 하지 않았다.
초등 돌봄교실과 유치원 방과 후 과정은 모두 정상 운영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총파업에 대비해 학생들에게 개인 도시락을 준비할 것과 도시락을 준비하지 못한 학생에게 간편식을 제공하는 방안을 마련해 각 학교에 안내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임금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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