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은 현재 진행 중인 도시관리계획 용역 등 행정절차를 보완해 오는 2026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공모에 재도전한다는 방침이다.
9일 군에 따르면 온양읍 운화리 일원에 진행되는 ‘대운산 경관광장 조성사업’이 올해 국가 공모에 미선정되면서 현재 보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대운산 경관광장 조성사업은 울주군의 대운산 여가녹지공간 조성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2차 사업이다.
군은 현재 온양읍 운화리 일원에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1차 사업인 ‘대운산 여가녹지 조성사업’은 2024년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 사업 국비 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25억원으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대운산 일원 6135㎡ 부지에 야영장, 로컬 무인가판대, 주민 공동구판장 등이 조성 중이다.
군은 이와 함께 운화리 1300 일원 약 2만4500㎡ 부지에 대운산 경관광장 조성사업을 2차 사업으로 구상했다.
약 72억원 규모로 숲길, 토담길 등이 들어서는 경관광장을 비롯해 피크닉장, 물놀이시설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으로, 지난 2월 도시관리계획 결정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했다.
동시에 국토교통부의 ‘2025년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공모를 신청했지만, 행정절차 미이행 등 일부 보완사항이 발생해 미선정됐다. 군 관계자는 “공모 선정 후 용역과 함께 병행하며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계획이었지만 도시관리계획 지정 등이 선행돼야 한다고 봤던 부분이 있었다”며 “그 외 중대한 보완 사항은 없어 용역을 내년 2월에 마치고 공모에 재도전 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울주군은 생활 인구 유입을 위한 야영장 건립 등 1차 사업이 시너지를 얻기 위해서는 지역주민 상생을 위한 2차 사업이 중요한 만큼, 내년도 공모 선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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