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사고’란 근로자의 부주의나 현장 설비 결함 등으로 사고가 발생할 뻔했으나 직접적으로 인적, 물적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은 사고를 뜻한다.
최우수상은 옥동초등학교의 급식소 잔반통 운반경로 개선 사례가 차지했다. 잔반통을 운반할 때 넘어질 수 있는 사고와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한 노력이 높이 평가됐다.
우수상에는 야음초등학교의 급식소 증기 배관 안전 마감과 언양초의 옥상 안전난간 추가 설치 사례가 선정됐다. 야음초는 증기배관 노출 부위에 색 마감재를 사용해 화상 위험을 줄였고, 언양초는 옥상 난간에 안전난간을 추가 설치해 안전성을 강화했다. 이밖에 가로등 사각지대 LED 조명판 설치, 계단 미끄럼방지 조치, 울타리 지지대 반사 테이프 부착, 사다리 안전장치(아웃트리거) 설치 등이 뽑혔다.
시교육청은 상반기 우수사례 25편과 하반기 우수사례를 담은 우수사례집을 학교와 기관에 보급해 교육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유해·위험 요소를 스스로 발굴하고 개선하는 안전 문화 정착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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