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위한 사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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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형 응급의료 체계 구축위한 사업 확대”
  • 석현주 기자
  • 승인 2024.12.11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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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는 10일 울산대학교병원에서 ‘2024년 울산 3S 응급의료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울산시는 10일 오후 울산대학교병원 본관 강당에서 ‘2024년 울산 3S 응급의료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3S는 ‘Speedy(빠르게)’ ‘Safely’(안전하게)’ ‘Save lives(생명을 구하다)’를 의미한다.

이번 학술토론회는 지역 응급의료 현황과 정책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 증진을 통한 발전 방향 모색과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소방과 응급의료 관련 22개 기관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토론회는 전문가 강의, 참석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가 강의에서는 정준영 부울경남 광역응급상황실 팀장, 김지훈 울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 황정성 울산대병원 교수, 류현욱 경북대학교병원 교수, 김보영 울산소방본부 조정관 등이 강사로 나서 울산 응급의료 정책·현황, 대구시의 응급환자 이송과 수용지침 등을 소개했다.

이어 홍은석 울산응급의료지원단 단장이 좌장을 맡아 지역별 응급환자 이송체계와 응급의료 전달체계 등을 논의하는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안정적 응급의료 제공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응급의료 관계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지역 여건에 맞는 응급의료 체계 구축을 위한 역량 강화 사업을 발굴·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지역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 7월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을 출범했다. 홍은석(울산대 응급의학과) 교수가 단장을 맡고 있으며, 전담 연구원 3명 등 총 4명으로 운영된다.

울산응급의료지원단은 ‘3S 원콜 OK 응급의료시스템 구축’을 비전으로 지역응급의료 정책 개발과 실무 지원, 지역응급의료기관 진료현황 조사, 울산형 이송·수용지침 현장 적용 및 평가 등 과학적인 응급의료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한 지역 응급의료 관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또 울산시, 보건소, 소방, 응급의료기관 등이 참여하는 지역응급의료협의체 운영을 통해 지역 응급의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다양한 응급정책을 발굴 중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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