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시는 10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5개 구·군과 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울산지사,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춘해보건대 등 81개 기관·기업·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온기나눔 추진본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추진본부는 울산시 자원봉사센터 등 관공서·자원봉사센터 13곳과 사회공헌 협약 공공기관·민간기업, 각 분야별 단체 등으로 꾸려졌다.
시는 기관, 기업, 단체가 개별적으로 진행하는 자원봉사, 기부, 자선 등을 하나의 공동 메시지와 슬로건을 통해 범시민적 운동으로 확산하고자 ‘온기나눔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 주요 내용은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참여 △따뜻한 겨울을 위한 용품 나누기 △어르신 방문과 이웃 안부 묻기 △생활 안전 지키기 등이다.
시는 기관, 기업, 단체의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는 한편, 자원봉사센터와 협력해 이들의 활동을 지원한다. 또 구·군에도 자체 추진 본부를 구성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캠페인에 관심 있는 단체나 시민은 시 자치행정과나 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참여할 수 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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