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화과 졸업을 앞둔 손유정, 박서현, 최가람, 허웅, 정호진 등 5명의 예비작가들이 각자 다른 재료, 기법 등을 통해 개성 있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명인 ‘Home Sweet Home’은 제목 그대로 “즐거운 나의 집, 역시 집이 최고야”라는 의미로, 졸업생이라는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한 예비작가들의 새로운 창작의 시작을 알린다.
첫 순서로 손유정 예비작가가 10일부터 15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달콤한 디저트를 주제로 그린 대형 회화 등 총 13점을 만날 수 있다.
손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디저트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달콤한 한 조각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서현 예비작가가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최가람 예비작가가 17일부터 24일까지 아리오소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최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깎고 다듬기를 반복하면 아름다운 보석이 되는 과정이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웅 예비작가가 23일부터 2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그루에서, 정호진 예비작가가 23일부터 29일까지 가기갤러리 개인전을 개최한다.
허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모두가 비교 대상이 돼 나라는 개체를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 주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아이템들을 얻거나 함정 같은 것에 걸려 봉변을 당하듯 다양한 인생의 갈림길에서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