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동양화과 졸업생들, 릴레이전 ‘즐거운 나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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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동양화과 졸업생들, 릴레이전 ‘즐거운 나의 집’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12.13 0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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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유정 예비작가의 ‘향기’.
▲ 박서현 예비작가의 ‘이끌림’.
▲ 허웅 예비작가의 ‘공수래공수거’.
▲ 최가람 예비작가의 ‘Jewelry box(Ruby)’.
▲ 정호진 예비작가의 ‘미로1’.
울산대학교 미술학부 동양화과가 주최하는 개인전 릴레이 ‘Home Sweet Home’이 이달 29일까지 중구 문화의거리에 위치한 중구생활문화센터, 아리오소 갤러리, 아트스페이스 그루, 가기갤러리 등 갤러리 4곳에서 차례로 열린다.

동양화과 졸업을 앞둔 손유정, 박서현, 최가람, 허웅, 정호진 등 5명의 예비작가들이 각자 다른 재료, 기법 등을 통해 개성 있게 표현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전시명인 ‘Home Sweet Home’은 제목 그대로 “즐거운 나의 집, 역시 집이 최고야”라는 의미로, 졸업생이라는 깊은 유대감을 바탕으로 이번 전시를 준비한 예비작가들의 새로운 창작의 시작을 알린다.

첫 순서로 손유정 예비작가가 10일부터 15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달콤한 디저트를 주제로 그린 대형 회화 등 총 13점을 만날 수 있다.

손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디저트를 통해 사람들의 마음 속에 달콤한 한 조각을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박서현 예비작가가 17일부터 22일까지 중구생활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최가람 예비작가가 17일부터 24일까지 아리오소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진행한다.

최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깎고 다듬기를 반복하면 아름다운 보석이 되는 과정이 우리의 삶과 닮아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허웅 예비작가가 23일부터 29일까지 아트스페이스 그루에서, 정호진 예비작가가 23일부터 29일까지 가기갤러리 개인전을 개최한다.

허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모두가 비교 대상이 돼 나라는 개체를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 주었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작가는 작가노트를 통해 “아이템들을 얻거나 함정 같은 것에 걸려 봉변을 당하듯 다양한 인생의 갈림길에서 나의 모습을 상상해본다”고 말했다.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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