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선율로 훈훈한 연말, 울산시향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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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선율로 훈훈한 연말, 울산시향 ‘크리스마스 선물’
  • 권지혜 기자
  • 승인 2024.1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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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립교향악단(자료사진)
울산시립교향악단(자료사진)

울산시립교향악단 송년음악회 ‘크리스마스 선물’이 2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서희태가 객원지휘를 맡았으며 소프라노 고진영, 바리톤 제상철, 첼리스트 김대준이 출연한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얻었던 지휘자 서희태는 시립교향악단의 ‘클래식할 펀(Fun)’ 시리즈를 통해 울산에서도 사랑받고 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캐롤, 영화 OST 등 친근하고 대중적인 음악으로 연말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한다.

1부 무대는 르로이 앤더슨의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등 밝고 경쾌한 크리스마스 캐롤 모음곡으로 시작한다.

김대준 시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이 막스 브루흐의 ‘신의 날’을 협연, 첼로의 깊고 풍부한 음색으로 감동을 전한다. 이어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동화적인 상상력이 돋보이는 ‘크리스마스 이브 모음곡’과 프란시스 레이의 영화 ‘Love Story’의 ‘러브 스토리’ 등 신비롭고 장엄한 서곡, 전통 폴란드 춤곡 스타일의 폴로네즈 등 4개 악장으로 크리스마스 전야의 매혹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2부 무대는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대표 아리아 ‘나는 거리의 만물박사’로 포문을 연다.

바리톤 제상철이 최진의 ‘시간에 기대어’를, 소프라노 고진영이 앤니오 모리꼬네의 영화 ‘시네마천국’의 ‘사랑의 테마’, 평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영화 ‘미션’의 ‘넬라 판타지아’를 부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입장료는 전석 1만원으로 회원 30%, 10인 이상 단체 20%, 학생 및 청소년증 소지자 50% 각각 할인된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를 지참할 시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문의 275·9623. 권지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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