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축제 다회용기 부실 운영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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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축제 다회용기 부실 운영 개선 촉구
  • 신동섭 기자
  • 승인 2024.12.16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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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울산 남구의회 의원은 지난 13일 열린 제266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울산고래축제의 다회용기 부실 운영을 지적하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올해 다회용기 활용으로 친환경 축제를 표방한 울산고래축제와 울산공업축제 현장을 둘러본 결과, 시 주최의 공업축제는 모니터링 요원 배치 등 체계적인 관리와 홍보로 원활하게 운영된 반면 남구 고래축제는 여전히 많은 일회용품 폐기물이 발생하고 분리수거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특히 장생이식당 17개 먹거리 부스 중 15곳이 식기 부족시 일회용품을 대체했고, 이는 당초 2만1000개의 다회용기 사용 계획과 달리 한정된 예산으로 자체 제작한 6000개의 용기만 배분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이어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은 환경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소독과 검수 과정이 필요하지만 설거지 후 적외선 소독기에 보관한 것이 전부였으며 재활용 수거함은 관리 인력 부족 등으로 생활 쓰레기도 함께 버려져 분리배출 효과가 전혀 없었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개선 방안으로 △다회용기 순환 시스템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공 △관리 주체 일원화 △다회용기 전면 사용 부스 및 푸드트럭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제언했다. 신동섭기자 shingiza@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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