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올해 227건의 후보 과제를 접수한 결과 이공 분야 20건, 인문사회 분야 26건, 한국학 분야 4건 등 우수 성과 50선을 선정했다.
이공 분야 대표 우수 성과로 선정된 백 교수의 연구는 ‘단백질 합성 개시 조절 인자 (eIF2α)에 의한 오토파지/자가포식 활성 조절 연구’로, 세포생물학 분야 권위지인 ‘오토파지’(AUTOPHAGY)에 게재됐다.
백 교수의 연구 결과는 기존 학계에 보고되지 않은 최초 보고로, 일반적인 전사인자 활성 조절법과 달리 단백질 합성 개시조절인자가 전사인자 활성을 조절해 특정 그룹 RNA들의 발현을 조절할 수 있다는 새로운 과학적 이론을 제시하는 내용이다.
이는 향후 추가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잘못 접힌 단백질 축적으로 발생하는 알파-1 항트립신 결핍증과 같은 유전질환 및 신경퇴행성(알츠하이머와 파킨슨병) 질병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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