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의대 연구팀, 종양 표적 암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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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의대 연구팀, 종양 표적 암 치료제 개발
  • 이다예
  • 승인 2024.12.18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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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이창환 교수, 진준오 교수, 박해빈(왼쪽부터)씨. 울산대 제공
울산대학교는 의과대학 이창환·진준오 교수와 박사 과정 박해빈씨 연구팀이 면역 관문 억제제의 항원 결합 부위를 활용해 종양만 선택적으로 공격할 수 있는 광열 면역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연구팀은 코로나 백신에 사용하던 지질 구조체에 광열 치료용 인도시아닌 그린을 탑재했으며, 지질 구조체 표면에는 면역 관문 억제제인 항-PD-L1 항체의 항원 결합 부위를 부착시켰다.

면역 관문 억제제는 종양에서 발현되는 단백질에 결합해 암 주변 면역을 활성화하는 물질로, 이번 연구 개발에서는 종양의 타겟과 함께 종양에 대한 기억면역을 활성시켰다.

그 결과 개발된 지질 구조체는 쥐 체내에서 종양을 선택적으로 표적할 수 있었고, 광열 치료와 함께 면역 활성으로 전이 및 재발을 억제했다.

이번 연구 논문은 지난달 17일 나노 입자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ACS nano’에 게재됐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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