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는 이날 울산시교육청 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7월부터 시작한 교섭이 12월에도 타결 전망이 밝지 않다”며 “사측의 전향적인 태도와 제시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더 큰 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교섭 타결의 책임은 전국 시도교육청과 교육부에 있다”며 “노조는 17일부터 매일 계속되는 연속 집중 교섭을 제안했고, 깊이 숙고해 화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섭이 해를 넘긴다면 남은 방법은 투쟁뿐”이라며 “교육당국의 전향적인 제시안이 없다면 새 학기 2차 파업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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