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1 젊은예술가회는 어떠한 예술 분야에 국한돼 있지 않고 자기만의 감성과 색깔들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서로 이해하고 공유·소통하는 청년 예술단체다.
노한들, 우주렬, 장홍주, 허웅, 서화랑, 김지원, 옥선정, 유지원, 이강산, 박지윤 등 10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품어왔던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표현한 작품 1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사회 속에서 자신감을 잃고 표현의 방식마저 희미해진 현대인들의 자아와 솔직함에 대한 고민에서 출발했다.
작가들은 “자신감으로 무모했던, 솔직함으로 가득했던 순간들이 사라졌다. 인내를 배우는 동안 표현하는 방법을 잃어버렸다”며 “반복되는 페르소나 속에서 사회를 향해 내민 얼굴은 가면처럼 느껴졌고, 자아를 드러내고 싶으면서도 솔직한 나 자신을 보여줬을 때 가시 돋친 반응이 돌아오진 않을까 염려된다”고 말했다.
작가들은 이러한 딜레마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품어온 내면의 고민과 솔직한 자신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한편 슬도아트는 전시 기간 중 평일 단체 및 주말 가족을 대상으로 패브릭 양말에 색칠 도구로 나의 꿈을 그리고 우리들의 꿈트리를 꾸며보는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234·1033. 권지혜기자 ji1498@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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