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 방송통신중 38명·방송통신고 106명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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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 방송통신중 38명·방송통신고 106명 졸업
  • 이다예
  • 승인 2024.12.2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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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울산 방송통신중·고등학교 학생 144명이 학사모를 쓴다.

22일 울산시교육청이 발표한 올해 방송통신중·고등학교 졸업생 현황에 따르면, 학성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 졸업생은 38명, 학성고등학교 부설 방송통신고 졸업생은 106명 등 총 144명이다.

졸업생 평균 연령은 중학교 68세, 고등학교 55세다. 최고령자는 방송통신중을 졸업하는 82세(1943년생) 학생이다. 방송통신중 최고령 졸업생은 “어릴 적 가정 형편으로 학교를 다니지 못했지만, 80세에 교복을 입게 됐다”며 “비슷한 처지의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며 제2의 청춘을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방송통신중 졸업생 전원은 방송고로 진학하고, 방송통신고 졸업생 64.2%가 대학에 진학한다.

방송통신중은 이날 제7회 졸업식을 열었다. 방송통신고 제39회 졸업식은 오는 29일 열린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배움에는 나이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 졸업생들에게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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