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울산 도심공원 활성화 배우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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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울산 도심공원 활성화 배우러 나서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3.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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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도심공원 활성화 연구모임이 24일 서울 노원·종로구를 찾아 도심공원 활성화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울산 도심공원 활성화 연구모임’(회장 김종훈)은 24~25일 서울 노원·종로구를 찾아 도심공원 활성화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울산의 접목 방안을 모색했다.

연구모임은 도심공원의 관리 실태와 문제점을 분석하고 울산형 도심공원 활성화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김종훈·방인섭·홍성우·권태호·김동칠 의원 5명으로 구성됐다.

연구모임은 첫날 서울 노원구의 자연휴양림 ‘수락 휴’를 방문해 도심 속 자연휴양림 조성 사례를 살펴봤다. 이곳에서는 도심에 위치하면서도 자연과 접점을 강조한 점, 시민들이 호응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점에 주목했다.

둘째 날인 25일에는 울산의 폐선 부지나 낙후된 지역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사례 중 하나인 경춘선 숲길을 찾아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심공원 조성 사례를 탐방할 예정이다. 경춘선 숲길은 경기도와 서울을 연결하는 철도 노선이었지만 자연 산책로로 만들어 시민들이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이후 종로구 흥인지문공원을 방문해 병원 철거부지가 도심 속 녹지공원으로 탈바꿈할 수 있었던 과정을 파악하고 여러 시설을 둘러볼 계획이다.

김종훈 회장은 “이번 견학을 통해 도심공원 활성화 우수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이를 울산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도심공원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 이러한 공간을 더욱 활성화할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연구모임은 울산 지역 도심공원 현황과 관련 시설에 대한 현장 조사 등을 통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특색있는 명소 발굴, 지역 상권과 연계 방안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편, 울산 지역 도시공원은 2025년 1월 현재, 시설 결정된 곳은 모두 620곳으로 이 중 492곳이 조성 완료된 상태다. 울산의 1인당 조성 면적은 10.71㎡로 전국 최대 규모의 도시공원인 울산대공원(200만3000㎡)과 울산체육공원(144만4000㎡) 등이 조성돼 있으며, 도시공원과 도시숲 조성과 같은 도시 정원화 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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