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공 위원장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릴 ‘2025 아시아 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사항 등에 대한 보고를 듣고, 경주엑스포공원 대회의실로 이동해 본격적인 영남권협의회 제3차 정기회를 시작했다.
이날 정기회에서는 영남권 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장인 공 위원장을 비롯한 영남권 시·도의회운영위원장들이 지난 2022년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이후 각 의회가 독립적인 인사 운영 체계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 광역 시·도의회 사무처 간 인사 교류가 전무한 상황인 것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운영위원장들은 지역 간 인사 교류가 이뤄질 경우 협력 강화와 의회 공무원의 행정 역량 향상에 미칠 긍정적 영향을 살펴보고, 실제 인사 교류의 가능성과 실효성을 검토한 후 인사 교류 운영 기본 방향 등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공 위원장은 “광역시·도의회 간 인사 교류는 의회 공무원의 역량 강화와 정책적 연계를 높이는 데 긍정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영남권 의회가 협력해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실효성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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