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산불피해 역대급 지원 시급”
상태바
“역대급 산불피해 역대급 지원 시급”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4.16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의힘 서범수(오른쪽) 의원이 15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4월 임시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질문하고 있다. 국회방송 캡처
국민의힘 서범수(울산 울주군) 의원은 15일 열린 국회 4월 임시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지금 대한민국은 백척간두에 서 있다”며 “혼란스러운 정국 속에서도 행정부가 중심을 잡고 국민 생활 회복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질의에서, 국내외 경제 위기, 리더십 부재, 입법·사법부에 대한 불신이 복합적으로 얽혀 국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럴 때일수록 행정부는 추호의 흔들림 없이 중심을 잡고, 현실적인 문제부터 하나씩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불 피해 대응에 대해서도 강도 높은 질의가 이어졌다. 서 의원은 “지난해 민주당이 산불 대응 예비비를 부당하게 삭감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책임 있는 사과가 필요하다”며 “올해 역대급 산불 피해에 걸맞은 역대급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어 추경 편성의 시급성과 함께 “피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서 의원은 최근 통상임금 범위 확대 판결로 인해 혼란을 겪고 있는 자동차, 조선업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언급하며, “정부가 나서서 명확한 기준과 방향을 제시해 산업 현장의 혼선을 정리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지금은 단순한 경제 위기를 넘어, 구조적이고 복합적인 위기 국면이라며, 정부가 냉철함에만 머무르지 않고, 국민의 삶을 보듬는 따뜻한 정부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이 하루빨리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강하게 요청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2025을지훈련…연습도 실전처럼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
  • “울산부유식해상풍력 공적 투자 확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