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유기동물 관리방안 모색
상태바
울산지역 유기동물 관리방안 모색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4.21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이 지난 18일 시의회 의원연구실에서 시 관계 부서와 함께 울산 지역 유기동물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 시의회 제공
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은 지난 18일 시의회 2층 의원연구실에서 울산시 관계 부서와 함께 ‘울산 지역 유기동물 관리 방안’을 모색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제3차 동물복지 종합계획’(2025년~2029년)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동물보호센터 등 그간 도입한 제도의 이행력을 강화하고 반려동물에 있어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공존하는 문화 조성이 포함돼 있다. 지자체별 동물보호센터 보호 현황은 2021년 약 11만8200마리, 2022년 약 11만3400마리, 2023년 약 11만3000마리에 달한다. 반려동물을 양육하는 가구와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버림받거나 방치되는 개나 고양이 등 동물 또한 증가하고 있다.

울산의 유기동물 발생 및 처리 현황을 보면 2024년 울산시에서 구조된 2895마리 중 15%인 446마리가 입양되고, 8%인 242마리가 안락사됐다. 소유자에게 인계된 경우는 7%(197마리)에 그쳤다. 강 의원은 유기동물 입양률을 높이는 방안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지만, 울산 울주군 온산읍에 있는 동물보호센터의 경우 현재도 포화 상태다.

이에 강 의원은 “울산시의 컨트롤타워 역할과 소유권 및 보호소와 계약주체인 구·군에서 보다 적극적인 홍보활동과 관심이 필요하다”며 “포획된 동물을 제대로 보호하고 입양률을 높일 수 있도록 구·군에 입양센터 설치 지원과 입양 활성화를 위한 홍보를 강조해야 반려동물 친화도시의 울산 이미지를 증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상헌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산업수도 울산, 사통팔달 물류도시로 도약하자]꽉 막힌 물류에 숨통을
  • 대형 개발로 울산 해양관광 재도약 모색
  • KTX역세권 복합특화단지, 보상절차·도로 조성 본격화
  • 신입공채 돌연 중단…투자 외 지출 줄이고…생산직 권고사직…허리띠 졸라매는 울산 석유화학업계
  • 아마존·SK, 7조규모 AI데이터센터 울산에
  • 울산, 75세이상 버스 무료 교통카드 발급 순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