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 88%에 이어 영남 91%, 이재명 압승 대세론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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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88%에 이어 영남 91%, 이재명 압승 대세론 굳히기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4.2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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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김경수·김동연 대선 경선 후보(왼쪽부터)가 20일 울산 울주군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영남권 합동연설회’에서 당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김동수기자 dskim@ksilbo.co.kr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영남권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90%가 넘는 압도적 지지율을 얻으며 1위 굳히기 기세를 이어갔다.

이 후보는 20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UECO)에서 열린 울산과 부산, 대구, 경남, 경북 등 영남권 5개 시·도 순회경선에서 유효투표 7만3255표 중 6만6526표(90.81%)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19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경선에서도 이 후보는 투표자 6만3460표 중 5만7057표(88.15%)를 얻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김경수 후보가 차지했다. 김경수 후보는 4341표(5.93%)로 이 후보의 뒤를 이었다. 하지만 득표율은 이 후보 득표율의 10분의 1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동연 후보는 2388표(3.26%)로 3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권리당원과 전국 대의원의 유효 투표 13만7985표 중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89.56%(12만3583표)로 1위, 2위는 김동연 후보로 5.27%(7271표), 3위는 김경수 후보로 5.17%(7131표)를 기록했다. 이런 압도적인 승리에 ‘대세론’을 굳히고, 결선 투표 없이 본선에 직행할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이 후보는 “압도적 득표율을 얻었지만, 아직 당원 절반,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의 의견이 있기에 결과는 속단할 수는 없다. 남은 경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김경수 후보는 “영남을 출발점으로 당원과 대의원의 지지를 기반으로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약속한다. 경선 과정에서 보여주고 있는 정책과 비전이 함께 가는, 모두가 이기는 경선으로 나아가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설명했다. 김동연 후보 역시 “이제 순회 경선이 두 차례에 불과하고 아직 갈 길이 멀다. 착한 2등 하려고 나오지 않았다.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적임자이기에 국민의 마음을 얻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남은 경선에 최선을 다할 것임을 밝혔다.

앞서 이날 투표가 진행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각 후보의 정견 발표가 예정된 오후 3시 이전부터 수천명의 인원이 형형색색의 응원봉을 들고 모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재명 후보는 북극항로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대구·경북에 미래형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을 약속했다. 경남지사를 지낸 김경수 후보는 울산에 해상풍력·수소에너지 클러스터 성사, 산업·수출은행 부산 이전으로 글로벌 정책금융도시 도약 등 5대 권역별 메가시티를 만들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김동연 후보는 울산에 조선·해양·수소산업을 연계한 첨단산업 기반 구축을 비롯해 국제무대를 오가며 우리 경제를 다룬 경험을 영남 재도약에 쏟아부을 각오를 밝혔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경선 합동연설회를 개최한다. 최종 후보는 마지막 경선일인 27일 수도권 대회에서 권리당원 투표 50%와 일반 국민투표 50%를 반영해 발표한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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