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현장점검에서는 오는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여부를 앞두고 국보로 지정된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한 울주군 두동면 ‘반구천의 암각화’ 일원을 둘러보고 습지 경관개선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문화복지환경위원들은 반구천 일원 역사문화탐방로 조성 현장과 반구대 암각화 등을 육안으로 확인하고, 현안 사항과 시설 운영 현황을 청취(사진)했다.
홍유준 문화복지환경위원장은 “탐방시설 등 기반 확충과 정비에 있어 자연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지역 생태와 조화를 이루는 개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세심히 신경 써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울주군 범서읍 선바위공원을 찾아 2004년 근린공원 지정 이후 현재까지 조성 완료된 구역을 살펴보고, 2024년 말로 공원 일부가 실효되며 공원 조성계획을 변경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문화복지환경위원들은 “선바위는 유구한 역사와 지질자원을 간직한 문화유산이자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시민 휴식 공간이자 반구천의 암각화와 태화강국가정원을 연결하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며 “세계유산 등재, 울산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선바위 공원도 명소화될 수 있도록 공원 정비와 환경 보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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