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대선…여야 대진표 윤곽 세몰이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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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여야 대진표 윤곽 세몰이 본격화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5.04.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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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대선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27일 거대양당의 한축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본선후보로 선출됐다.

민주당은 이날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전국 순회 경선 중 마지막인 수도권·강원·제주 경선 및 최종 후보자 선출 대회를 개최한 결과 이 후보를 본선후보로 확정 발표했다.

이에따라 거대 양당의 다른 한축인 국민의힘 본선후보가 확정되는 내달 3일 양당 대진표가 확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본선 후보가 선출된 직후에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과의 보수 빅텐트를 추진키로 했다. 이에따라 거대양당의 최종 대진표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등록 시점인 내달 10~11일께로 관측된다.

범보수 중도 성향인 개혁신당은 이준석 의원이 본선후보로 선출된후 40대 기수론을 내세우며 본격 표밭갈이에 나선 상황이다.

울산출신 윤종오(울산 북구)의원이 원내대표로 있는 진보당은 김재연 전 상임대표를 대선후보로 선출했다.

특히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압도적 정권교체를 위한 민주수호세력의 연대·연합을 강조, 민주당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단일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조국혁신당, 기본소득당, 사회민주당은 이번 대선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했다. 진보진영 군소정당의 이러한 기류는 사실상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암묵적 빅텐트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 양당은 본격 세몰이에 나설 전망이다.

민주당은 이 대선후보를 중심으로 권역별 단계적 세몰이와 함께 대국민 공약발표를 통해 초반 기선잡기에 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선후보는 그간 충청·울산 등 영남·호남·수도권 등 당원 투표 결과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해 이날 최종승자로 결정됨으로서 본선을 향해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은 27일 대선 2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안철수·한동훈·홍준표 후보를 대상으로 선거인단 투표(50%)와 국민여론조사(50%)에 착수하면서 여론몰이에 나선 상황에서 오는 29일 2강 컷오프가 예정돼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40대 최연소 젊은 리더를 기치로 2030세대는 물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역동적인 뉴리더에 방점을 찍고 있다. 중원공략에 나선 이 대선후보는 27일 대전 유성구 DCC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의사협회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세종시가 앞으로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KTX 세종역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거대양당은 울산시당과의 협의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중심부 산업수도 울산에 대한 처방책의 일환으로 지역발전 공약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 소속 김두겸 시정부는 울산의 미래전략을 담은 35개 세부사업의 대선 공약 제안사업을 확정해 발표한바 있다.

핵심사업으로 미래 친환경 첨단 조선 기술혁신지구 조성과 도심항공교통, K-UAM 핵심기술 개발사업 통합 실증지 지정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도시 트램 2·3·4호선 건설과 국제정원박람회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울산 글로벌 스포츠 파크 조성 등도 제안, 대선후보와 당 지도부에 요청해 놓고 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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