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울산시당(위원장 박성민)은 11일 시당 5층 강당에서 제21대 대선 울산 선거대책위원회 확대 회의와 임명장 수여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선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울산 선대위 확대 회의에서는 울산의 힘으로 대선 압승을 다짐하는 필승기 전달 후 선거대책위 구성 경과 보고, 필승사, 청년 여성 공동선대위원장이 필승을 다짐하는 결의문 낭독이 이어졌다.
울산 선거대책위원회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김기현 전 당대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에는 박성민 울산시당위원장, 공동선대위원장에는 서범수 국회의원과 박대동 당협위원장이 임명됐
다. 또 청년과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김종수 전 울산대 총학생회장과 ‘다둥이 엄마’이자 울산 울주군 녹색어머니회 회장으로 활동하는 이영기씨가 청년·여성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박용걸 시당 수석부위원장과 이성룡 시의회 의장, 김종섭·김수종 시의회 부의장, 박경흠·이상기·박경옥·김상태·최길영 등 구·군의회 의장은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았다.
김기현 총괄선대위원장은 “당내 꼬여 있던 상황에 많은 걱정이 있었겠지만, 모두가 대한민국을 위한 애국심에서 비롯된 것으로 10일과 11일 사이 우리는 전열을 정리했고, 하나의 방향을 정했다”며 “대한민국을 독재국가로 만들 것이 뻔히 보이는 무도하고 포악한 세력으로부터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한다. 절대 뒤처지지 않게 최일선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박성민 총괄선대본부장은 “이재명 민주당의 자기편만 잘 먹고 잘사는 나라가 되어선 안 된다. 지금은 우리가 단합하지 않으면 안 되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우리가 5배, 10배 더 뛴다는 각오로 울산을 확실히 지켜달라. 함께 손잡고 힘내서 내일부터 최선을 다해 뛰어 달라”고 독려했다.
이성룡 선거대책본부장은 “우리는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안보와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물러설 수 없다”며 “다가오는 6월3일 반드시 역전의 감동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제가 앞장서서 힘껏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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