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선 본선레이스 출발, 22일간의 열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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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대선 본선레이스 출발, 22일간의 열전 이어간다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5.1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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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대 대통령을 뽑는 ‘6·3 대선’이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에 들어가면서 22일간의 대선레이스에 돌입했다.

수도권은 물론 산업수도 울산에도 각 정당 선거대책위원회가 공식 출범했고, 후보들도 기호를 받아 본격 유세전에 뛰어 들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모두 7명 후보가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김문수, 개혁신당 이준석, 민주노동당 권영국, 자유통일당 구주와, 무소속 송진호, 무소속 황교안 후보가 등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원내 3당 후보들은 대선 초반 기선잡기에 돌입, 상대후보를 집중 공격하는 동시에 전략지역을 파고들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청투어’를 위해 방문한 전남 화순군에서 “모든 국가 역량이 오로지 국민만을 위해서 쓰이는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후보단일화로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된 김문수 후보는 4선 중진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을 사무총장에 내정한 데 이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회동을 시작으로 세몰이에 돌입했다. 국민의힘은 김문수 후보를 중심으로 빠르게 당내 갈등을 봉합하고, 대선 공약을 알리는 동시에 ‘반이재명’ 빅텐트 전선의 재구축을 포함한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를 찾아 보수 표심을 집중 공략했다. 이 후보는 “대구·경북권에서 압도적 지지를 몰아주셔야 한다. 70~80% 이상의 지지가 나와야지만 우리가 바라는 변화가 일어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울산 시당들도 유세전 첫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거리 유세에 나선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12일 오전 10시 공업탑로터리에서 김경수 중앙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이선호·송철호·성창기 울산선대위 상임선대위원장과 공동선대위원장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는다.

국민의힘 울산시당도 이날 오전 11시 태화로터리에서 김기현 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박성민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비롯해 당협 선거사무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선거판에 뛰어든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선대위 출범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오는 19일 권영국 후보의 울산 방문 일정도 잡혀 있다고 시당 측은 밝혔다. 민주노동당은 대선을 앞두고 정의당에서 당명을 변경했다.

개혁신당은 후보자 방문 등 구체적인 일정을 아직 세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든지 선거기간 개시일인 12일부터 선거일 전일인 6월2일까지 ‘공직선거법’에 제한되지 않는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고 울산시선관위는 11일 밝혔다.

후보자(후보자를 추천한 정당 포함)는 소속 정당의 정강·정책이나 후보자의 정견 등 홍보에 필요한 사항을 일간신문, 인터넷언론사의 인터넷홈페이지 및 TV·라디오에 광고할 수 있고, 후보자와 후보자가 지명한 연설원은 TV·라디오를 통해 방송연설을 할 수 있다.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유권자는 선거일을 제외하고 말이나 전화로 특정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수 있으며, 인터넷·전자우편·문자메시지·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은 선거일을 포함해 상시 가능하다. 다만, 후보자 비방이나 허위사실이 적시된 글을 SNS로 공유하거나 퍼 나르는 행위는 법에 위반될 수 있으므로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선거운동기간 중 길이·너비·높이 25㎝ 이내의 소품 등을 본인의 부담으로 제작 또는 구입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며, 후보자의 자원봉사자로 참여할 수도 있다. 하지만 선거운동과 관련해 자원봉사의 대가로 수당이나 실비를 요구하거나 받을 수 없다. 김두수·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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