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는 초저출산과 운영난 등으로 폐원 위기에 처한 민간어린이집의 현실을 공유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전국 민간어린이집이 43% 이상 줄어든 현실(2016년 1만4316곳→2024년 8172곳)을 호소하며, 폐원 이후 용도변경이 어려워 시설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민간어린이집 연합회가 요구한 △폐원한 어린이집 한시적 용도변경 허용 △정책자금 지원 확대 △어린이집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저학년 방과후 돌봄 공간 조성 △정부 매입으로 지역 주민 편의시설 전환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윤 원내대표는 “초저출산으로 촉발된 민간어린이집의 폐원과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어린이집 돌봄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국회가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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