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으로 폐원, 어린이집 활용방안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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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으로 폐원, 어린이집 활용방안 찾아야”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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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보당 윤종오 원내대표가 지난 16일 지역사무소에서 울산민간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과의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윤종오의원실 제공
진보당 윤종오(울산 북구) 원내대표는 지난 16일 지역사무소에서 열린 울산민간어린이집연합회 임원진과의 간담회에서 “정부가 저출산으로 인해 폐원하는 어린이집 활용 방안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18일 밝혔다.

간담회는 초저출산과 운영난 등으로 폐원 위기에 처한 민간어린이집의 현실을 공유하고,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는 지난 10년간 전국 민간어린이집이 43% 이상 줄어든 현실(2016년 1만4316곳→2024년 8172곳)을 호소하며, 폐원 이후 용도변경이 어려워 시설이 장기간 방치되고 있다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윤 원내대표는 민간어린이집 연합회가 요구한 △폐원한 어린이집 한시적 용도변경 허용 △정책자금 지원 확대 △어린이집 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저학년 방과후 돌봄 공간 조성 △정부 매입으로 지역 주민 편의시설 전환 등에 대해 정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윤 원내대표는 “초저출산으로 촉발된 민간어린이집의 폐원과 운영에 대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데 깊이 공감한다”며 “어린이집 돌봄 문제에 대해 정부와 지자체, 국회가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돌봄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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