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의원과 지지자들은 “단순한 정치 지지 선언을 넘어, 대한민국의 운명을 좌우할 결단의 순간에 서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방향을 잃고 표류하고 있다. 갈등과 분열은 깊어지고, 자유와 책임이라는 보수의 정신은 조롱과 무시를 당하고 있기에 원칙과 책임을 되살릴 결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의원은 “지금 우리가 나아가야 할 길은 안주가 아니라 투쟁으로 이 위기의 시대를 뚫고 앞장설 수 있는 단 한 사람은 김문수 대통령 후보”라며 “김 후보는 민주화 운동의 최전선에서, 노동자의 손을 잡고 싸웠으며, 경기도지사로 무너진 행정을 바로 세웠다”고 치켜세웠다.
또 그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지켜내기 위한 역사적 사명과 관련되어 있다”며 “무너진 자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고 좌파의 위선과 권력의 유혹에 절대 무릎 꿇지 않을 김 후보를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수일 의원은 지난해 8월 제8대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거 결과 무효를 주장하며 의회사무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고, 민정당 시절부터 국민의힘에 이르기까지 40년간 몸담았던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울산시의회 유일한 무소속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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