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약 발표에서 천미경 국민의힘 울산선대위 수석대변인은 교통 분야에서 “도심의 차량 정체를 뚫고, 나아가 울산을 한반도 동서를 잇는 교통 혁신 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천 수석대변인은 “우선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지하철이 없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 1호선 건설에 이어 2·3·4호선 건설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며 “울산고속도로 종점을 태화강역까지 연장하고, 울산~전북 전주 간 고속철도를 연결해 교통 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교육 분야에서는 국내외 대학이 함께하는 글로벌 공동캠퍼스를 울산에 조성해, 청년과 인재가 자라고 머무는 교육 중심지로 변화시킨다는 구상을 내놨다.
천 수석대변인은 “양성자 치료센터를 설립해 암 환자의 부담을 덜고, 전국 암 환자들이 암 치료를 받기 위해 서울로 가는 것이 아니라 울산으로 올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다”며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자녀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기술과 문화가 융합하고 산업과 자연이 조화로운 도시 울산을 김 후보가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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