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지역 주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11개 이상의 지자체가 치열하게 경쟁한 가운데 울산은 자동차 등 주력 산업 대전환을 통한 확장성 등을 높게 평가받아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은 오는 6월 울산시와의 사업협약 체결 이후 본격 추진되며, 2027년까지 제조 AI 센터 구축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총 사업비 129억원 규모로 중기부 공모를 통해 울산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3년간 국비 60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본 사업은 울산 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 중소기업 100개사를 대상으로,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표준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설루션을 적용해 제조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은 울산의 자동차, 화학, 조선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AI전문 인력 양성 및 현장 기술 교육을 통해 고부가가치 일자리 창출은 물론, AI 기술 도입을 따른 생산성 향상 및 비용 절감을 통해 중소기업 수익성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저작권자 © 울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