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투·개표소 경비 강화…경찰 전국에 2만8590명 투입
상태바
대선 투·개표소 경비 강화…경찰 전국에 2만8590명 투입
  • 이형중
  • 승인 2025.06.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찰이 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전국 투표소 1만4295곳에 경찰관 2만8590명을 투입해 경비를 강화한다.

경찰청은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투표함과 본투표함, 거소투표함 등 우편물 회송에도 2만9000여명을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찰은 대선 본 투표일인 3일 오전 6시부터 이튿날 신임 대통령의 집무실 도착 때까지 ‘갑호비상’을 발령한다.

경비 비상 단계 가운데 가장 높은 갑호비상은 경찰관의 연가가 중지되고 가용 경찰력 100%까지 동원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개표소 254곳에는 총 7600여명을 고정 배치하고 투·개표소 인근에 각 시·도 경찰청의 거점 타격대를 운영할 계획이다.

서울경찰청도 이날 정례간담회에서 서울 투·개표소 4574곳에 경찰관 1만800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서울 내 투표소 2260곳에는 총 4500명을 투입돼 거점 근무와 순찰을 실시하고 선관위의 우편물 회송에도 무장경찰 4500명이 지원된다.

개표소 25곳에는 약 50명씩 총 1200여명을 투입하고 마포·동대문·영등포·강남 등 4개 권역에 기동대를 배치해 개표가 끝날 때까지 질서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오는 4일 정오께 중앙선관위가 대통령 당선인에게 당선증을 전달한 직후 대통령경호처에 신임 대통령 경호 업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울산의 小공원 산책하기](6)도시바람길숲-새이골공원
  • [송은숙 시인의 월요시담(詩談)]문성해 ‘한솥밥’
  • 양산 황산공원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 울산 부동산 시장 훈풍분다
  • 추억 속 ‘여름날의 할머니집’으로 초대합니다
  • 국정기획위원회,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 어떤 내용 담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