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19일 “이재명 대통령의 7대 대선공약 가운데 우선순위를 설정, 조속히 추진 필요성을 건의했다”며 “추진 사업별 구체적인 방향이 국정기획위에서 우선으로 잡게 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의 울산 7대 공약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해 울산항을 오일·가스 등 고부가 에너지 물류 신북방 전진 기지로 구축 △어린이치료센터를 특화한 울산의료원 설립 △신소재 분야 첨단산업 창출을 위한 국가 고자기장연구소 설립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등재로 반구천 일원을 세계적 자원문화유산 관광자원으로 조성 △태화강역 KTX-산천 노선 강화 △자동차·석유화학·조선산업 등 미래 친환경산업으로 전환 △세계적 규모의 문화·엔터테인먼트 파크 조성 등이다.
김 의원은 이와 함께 “울산 지역 외국인 노동자 대책과 함께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서도 우선순위로 검토해 달라고 국정기획위에 요청했다”고 했다.
한편, 국정기획위는 이날 세종시에서 이틀째 부처별 업무보고를 이어갔다.
국정기획위는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금융위원회·산업통상자원부·행정안전부, 환경부·감사원·외교부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산업부 업무보고에 참석, “우리가 후진국부터 시작해 이제 선진국 문틈을 빼꼼히 열고 들여다보는 상황이다. 따라 하고 모방했던 것이 우리 경제의 주된 방법이었다면 지금부터는 그 방법이 통하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이춘석 국정기획위 경제2분과장은 “AI(인공지능) 경쟁에서 밀리면 기술 주권을 잃고, AI 속국으로 전락할 위험에 처해있다”며 “대한민국을 AI 3대 강국이자 첨단 산업 강국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산업부에 주문했다.
김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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