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권순용)는 지난 20일 안승대 행정부시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회계연도 울산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제1회 울산시 추경예산안, 2025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 총 3건의 안건을 심사를 하고 계수조정 및 확정의결 했다고 22일 밝혔다.

2024회계연도 울산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과 2025년도 울산시 기금운용 변경 계획안은 원안가결했다.

울산시장이 제출한 2025년도 제1회 울산시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정예산 대비 1750억원 증액된 5조3318억원으로 일반회계는 1521억원 증액된 4조3928억원, 특별회계는 229억원 증액된 9390억원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심도있는 심사와 논의를 통해 계수조정을 실시해 일반회계 총 3개 사업 7억4100만원을 삭감했다.

일반회계 주요 삭감내역을 보면 홍보영상 1편 제작으로는 원활한 시의회 홍보 추진이 어렵다고 판단해 △내·외부 전광판용 홍보영상 제작비 3000만원 전액 삭감을 비롯해, 불용처분 절차 현행화와 불합리한 재원 부담과 수입재원 분배 방식의 개선이 선행 후 편성을 목적으로 △무인단속장비 정기검사 비용 6억6100만원 전액 삭감, 중앙부처와 관련 협의가 진행 중인 것을 감안해 예산액 일부 조정함이 적절하다고 판단한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확장 용역구매 5000만원을 삭감했다.

하지만,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삭감된 △울산미래교육관설립 사업비 지원 20억원 △무인교통단속장비설치 3억4500만원은 다시 살려 수정가결했다.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확정 의결된 2024회계연도 울산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등 3개 안건은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