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첫 장관 인선…농림부 장관은 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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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부 첫 장관 인선…농림부 장관은 유임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5.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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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통령실은 23일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의 브리핑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장관급 내각 인선을 발표했다. 윗줄 왼쪽부터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조현 외교부 장관 후보자,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 유임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아래줄 왼쪽부터 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 국무조정실장에 임명된 윤창렬 LG글로벌 전략개발원장. 대통령실 제공
이재명 정부 1기 내각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이 발표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2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새 정부 첫 내각 후보자들을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더불어민주당 중진인 안규백 의원을 지명했다. 1961년 5·16 군사쿠데타 이후 첫 민간인 출신 국방부 장관이다.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중진 정동영 의원,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는 조현 전 외교부 1차관을 지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로는 배경훈 LG AI연구원 원장을 발탁했고, 보훈부 장관 후보자에는 권오을 전 의원을 낙점했다.

또한 환경부 장관 후보자로는 민주당 김성환 의원이,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는 같은 당 강선우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는 민주당 부산 출신 전재수 의원을 지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로는 한성숙 네이버 고문을 발탁했고,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지명했다.

송미령 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유임됐다.

강 비서실장은 송 장관의 유임에 대해 “보수와 진보의 구분 없이 기회를 부여하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용주의에 기반한 인선”이라고 설명했다.

국무조정실장으로는 윤창렬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이 임명됐다.

이 대통령은 이번 인사와 관련, “중동 분쟁 등 국제 정세가 긴박하게 흐르고 있으며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심각해지고 있다. 청문 절차가 빠르게 진행돼 당면 위기에 내각이 신속히 대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언급을 했다고 강 비서실장이 전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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