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시의회는 ‘의회를 사랑하는 사람들’ ‘의정모니터’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울산시와 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안 등 안건을 의결하고 지난 9일부터 16일간 열린 정례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본회의에서는 임기가 만료된 울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신규 위원 선임과 원전특별위원회 활동기간 연장의 건을 비롯해 조례안 29건·동의안 6건 등은 원안 가결하고, 시와 교육청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3건은 수정 가결했다.
이에 따라 예결특위 신임 위원에는 권태호·김종훈·강대길·이영해·손명희·홍성우·방인섭·권순용·문석주 의원이, 윤리특위 신임 위원에는 이영해·김기환·공진혁·안수일·김종훈·권태호·손근호·김종섭·김수종 의원이 선임됐다. 또 애초 오는 7월12일로 종료 예정이던 원전특별위원회의 활동기한은 2026년 6월30일까지 연장됐다.
시의회 추경안 의결에 대해 김두겸 울산시장은 “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시의원들의 의견은 시정의 방향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는 데 큰 힘이 됐다”며 “추경예산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꿈의 도시 울산’을 완성하기 위해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은 “예산을 잘 활용해서 우리 아이들에게 각자의 발달단계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공교육을 제공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고 학교에서 배움과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촘촘하게 지원하겠다”며 “학교 수업 변화에 따른 디지털 융합교육 기반을 조성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룡 울산시의장은 “자료 준비와 상세한 답변으로 안건 심사에 성실히 임해 준 공무원과 각종 안건을 심도있게 심사하고 내실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 주신 데 대해 의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시와 교육청에서는 이번 결산 승인 심사 시 지적된 사항이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 주시기를 바라며, 의결한 추경예산이 민생 지원과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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