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보고회는 옥민수 울산대 교수 연구팀이 진행하고 있는 ‘울산시 신규 간호사 및 예비 간호사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연구’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와 향후 과업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기 위해 마련됐다. 옥 교수팀은 울산 내 간호 인력 수급 현황 분석 및 근무지 선택 이유, 이직 요인, 정주 애로사항 등을 연구하고 있다.
손명희 회장은 “울산의 간호 인력 확보 문제는 더 이상 의료기관만의 과제가 아니라, 울산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지역 차원의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중간보고회가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마중물이자 기폭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옥 교수는 “좌담회와 심층 인터뷰를 통해 도출된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간호사 정주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요인들에 대한 가설을 설정하고 있으며, 현재 정책 가안 또한 다듬어가고 있는 단계”라며 “정책 수요자 중심의 현실적 제안이 될 수 있도록 7월 말로 예정된 결과보고회까지 더욱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보건의료 연구회’는 공공보건의료 및 의료인력 확충, 소아·청소년 병원, 장애인 보건의료센터 등에 관한 정책 연구를 수행하는 의원 연구단체로, 손명희·안대룡·김수종·공진혁·홍유준·김기환·문석주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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