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달, 국정안정·경제회복 위한 전력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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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한달, 국정안정·경제회복 위한 전력질주
  • 김두수 기자
  • 승인 2025.07.0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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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로 취임 한 달을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기조는 국정 안정 및 경제 회복, 산업수도 울산을 비롯한 지역발전을 위한 조치들의 연속이었다는 평가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를 비롯해 장·차관 후보자에 대한 인선도 속도를 내 지난 2일까지 1기 내각의 90%가 채워졌다. 국무총리를 포함해 8명의 현역 다선 국회의원이 입각해 ‘준비된 내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기업 출신을 대거 등용하거나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장관을 유임하는 등 파격 인사도 잇따랐다.

이 대통령은 나아가 민생·경제 정책에서도 가속페달을 밟았다. 지난달 4일 취임 당일 1호 행정명령으로 비상경제점검 TF 구성을 지시하고 당일 저녁 바로 첫 회의를 주재했다. 정부는 이 대통령 지시로 곧바로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 준비에 들어갔고, 보름 만인 6월19일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첫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데 이어 여야의 초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역발전과 관련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20일 지역 방문지를 산업수도 울산으로 잡았다. 이후 광주도 방문해 지역 민심을 청취했다.

이처럼 지난 한 달은 그야말로 ‘전력 질주’의 시간이었다면 ‘리스크’를 관리하며 내실을 기할 때라는 평가도 여권 핵심부 안팎에서 나온다. 첫 시험대는 조만간 닥칠 국회 인사 청문 정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대야소 정국이긴 하지만, 제1야당 국민의힘은 국회에서의 주도권을 상실하지 않기 위해 각 부처 장관 후보자의 능력과 도덕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30일을 맞아 3일 오전 10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으로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 나선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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