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간담회는 최근 손 의원의 ‘송정지구 중학교 배정 및 통학권 보호 대책 마련’ 질의에 대한 울산시교육청의 공식 답변을 학부모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실제 학부모가 체감하는 배정 문제와 통학 여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실제 송정지구는 신도시 개발 이후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학령인구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송정지구 내 유일한 중학교인 고헌중학교는 이미 포화에 가까운 상황으로, 일부 졸업생들이 원거리 중학교로 배정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시교육청은 “현재 송정·화봉학교군의 연암중과 화봉중이 수용 여력이 있어 학군 내 분산배치가 가능하다고 판단되고, 향후 송정지구의 학생 수 추세를 보면 2028년까지 증가 추세이지만 2029년 이후에는 감소 추세로 2029년 이후에는 적정 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고헌중의 시설증축 및 모듈러 교실 설치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답한 상태다. 이와 함께 “송정·화봉학교군 통학로 안전이나 대중교통 이용 불편을 점검한 후 필요시 관계 부서 및 기관에 협조 요청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상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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