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환영”
상태바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환영”
  • 전상헌 기자
  • 승인 2025.07.1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울산 시민과 함께 ‘반구천의 암각화’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 환영의 메시지를 담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시의회 제공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13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에 대해 울산 시민과 함께 환영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민주당 시당은 “매년 평균 한 달 이상 물에 잠겨야 했던 반구대 암각화는 풀리지 않는 울산 물 문제와 더불어 울산의 해묵은 논쟁거리였다”며 “암각화 자체의 훼손뿐만 아니라, 반구천 일대 원형을 훼손할 수도 있는 수많은 위기 속에서도 울산 시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오늘의 반구대 암각화를 지켜낼 수 있었기에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울산 시민 모두에게 영광을 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당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울산만이 아닌, 대한민국을 넘어 인류의 문화 자산임을 세계가 공인했다는 것을 전제로 향후 보존과 발전 계획도 밝혔다.

이들은 “반구대 암각화,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물론, 반구천 일대의 원형을 보전하고 의미 있는 관광자원으로 조성하는 일에 국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에서 반구대 암각화를 세계적 관광 자원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 보존과 관리 수준이 국제기준에 부합될 수 있도록 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방안도 모색하고자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민주당 울산시당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인류문화유산의 원형을 보존하면서 세계적인 관광 명소를 만들기 위해 제도와 예산 등 국가적 관심이 집중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울산의 물 확보 역시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울산시, 민주당 대구시당·경북도당과 함께 긴밀하게 협의 중이고, 조속한 시일내에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경상도 남자와 전라도 여자 ‘청춘 연프’ 온다
  • “서생면에 원전 더 지어주오”
  • 울산 전고체배터리 소재공장, 국민성장펀드 1호 후보 포함
  • 주민 편익 vs 교통안전 확보 ‘딜레마’
  • 2026 경상일보 신춘문예 980명 2980편 접수
  • 조선소서 풀리는 돈, 지역에서 안돌고 증발